수출입은행은 세계적인 금융전문지 트레이드 파이낸스(Trade Finance)가 선정한 '최우수 아시아 수출신용기관'과 '중동지역 지원 최고 수출신용기관'으로 뽑혔다.
수출입은행은 8일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금융지원 노력을 펼쳐 아시아 지역 최우수 수출신용기관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각국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각 나라 수출신용기관들과 경쟁해 가장 활발한 활약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레이드 파이낸스로부터 아시아와 중동 부문 상을 동시에 수상한 기관은 수출입은행이 처음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고 최적화된 금융을 제공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며 "앞으로 아랍에미리트 원전사업을 포함해 녹색산업, 플랜트, 자원개발 사업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신용기관이란 각국 정부가 수출촉진과 대외거래 지원을 위해 설립한 금융기관으로 한국수출입은행, 미국수출입은행(USEXIM),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