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7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 전망 상향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3일 연속 상승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03% 상승한 24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90.63포인트(1.81%) 오른 5105.4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42.80포인트(0.71%) 상승한 6035.66으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4.81포인트(1.57%) 오른 3538.25로 마감했다.
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4.2%에서 4.6%로 상향 조정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IMF는 선진국의 경제성장 전망을 종전 2.3%에서 2.6%로, 이머징 마켓 국가는 6.3%에서 6.8%로 각각 올렸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만1000건 감소한 45만4000건으로 지난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유럽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상승세에 도움이 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예상에 전일의 랠리를 이어갔다.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가 3.32%, 프랑스 2대 은행 소시에테 제네럴이 3.19%, 영국 3위 은행 바클레이스가 3.57% 각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