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500대 기업 월마트 1위...삼성전자 32위

입력 2010-07-09 06:58 수정 2010-07-0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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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67, 현대자동차78로 100위권 진입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1위에 월마트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8계단 상승한 32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로얄더치셀은 2위로 밀려났으며 엑손모빌 역시 3위로 한단계 내려갔다.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로 전세계의 지탄을 받고 있는 BP는 전년과 같은 4위를 유지했다.

올해 순위에서는 아시아기업들이 대거 진입했다는 것이 주목할만하다.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국가들의 경제가 상대적으로 선전했음을 반영한다는 평가다.

상위 10개 기업 중 4개가 아시아 기업이었다.사상 최악의 리콜 사태를 겪은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5위에 올랐으며 일본우정공사(6위) 시노펙(7위) 중국국영석유공사(10위)가 '톱 10'에 올랐다.

전년에는 시노펙과 도요타자동차가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우리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LG(67위) 현대자동차(78위)가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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