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추격매수보다 눌림목 매수 모색

입력 2010-07-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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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코스피지수가 어닝시즌 기대로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1700선에 바짝 다가섬에 따라 당장 추격매수 보다는 눌림목 매수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이로울 전망이다.

코스피지수는 8일 1.37% 뛰면서 1698.64로 거래를 마쳐 옵션만기일을 무난하게 넘겼다.

7월 들어 선제적으로 매도차익 거래 대량출회로 매물부담이 줄어 든 부분과 때마침 미국발 훈풍을 업고 외국인이 선물매수로 돌아선 점이 주효했다.

전일 증시에서 나타났듯이 코스피지수는 1700선이라는 마디지수 돌파라는 심리적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에 1700선에 안착하는데는 실패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호전으로 상승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증시의 관전 포인트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이다. 이번에도 금리동결이 유력한 반면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고 시장이 크게 동요될 만한 변수는 아닌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과 같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져 있는 시기적인 특성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부담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지형 한양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에서 안도랠리 모멘텀이 강해지는 시기를 7월 중순 이후로 보고 있다"며 "그때쯤 되면 PIGS 국가 국채만기 차환여부, 미국 금융규제강화안, 유럽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등 대형 이벤트들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텐데, 거의 같은 무렵 국내에서 LG화학, 하이닉스, 현대차, LG 디스플레이, 기아차 등 주요 기업들 실적발표와 맞물려 외국인 매수도 재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700선을 앞두고 지금 당장 추격매수에 나서기보다 눌림목 매 수기회를 모색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며 "IT, 자동차 및 관련부품주 등이 관심대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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