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힙입어 장중 1710선을 훌쩍 넘어섰다.
9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77포인트(0.81%) 오른 1712.41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권시장이 고용지표 호전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는 소식이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 106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6억원의 차익실현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오르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빨간불 일색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7000원(0.90%) 오른 7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1.49%), 한국전력(1.14%), LG화학(1.02%), 현대중공업(1.39%), 하이닉스(1.58%), LG디스플레이(2.01%)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48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0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7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