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금리인상 소식에 1700선 '등락'

입력 2010-07-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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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소식에 1700선을 중심으로 강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98포인트(0.26%) 오른 1703.0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오전 1713까지 치솟았지만 10시 30분 경 들려온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소식에 개인들의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현재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17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9억원, 9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1179억원어치의 경계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억누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 건설 등이 1% 이상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보험주는 금리인상 수혜 기대감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오른 7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50%), 현대차(1.12%), 신한지주(2.03%), 한국전력(1.30%). KB금융(2.97%). 우리금융(3.45%)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1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2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4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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