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보험사 화색

입력 2010-07-09 11:51 수정 2010-07-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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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오름에 따라 유가증권에 진출한 보험사들이 반색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준금리를 0.2%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가 작년 2월 2.5%에서 2.0% 인하된 이후 16개월간 이뤄진 역대 최장 동결 행진이 마침표를 찍은 것.

이에 금리 인상 소식은 당장 증권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보험사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장한 이후 계속 공모가를 밑돌던 생명보험사들이 오랜만에 주가가 오르면서 화색이 돌고 있다.

지난 5월 상장한 삼성생명은 11시10분 현재 10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날 10만5000원보다 1000원 오른 가격이며 9일 한때 10만8500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2500원 오른 셈이다. 삼성생명의 공모가는 11만원이었다.

대한생명 역시 같은 시간 9110원을 기록하며 전날 8840원보다 270원이 올랐다. 특히 공모가 8200원보다 910원 올랐다.

다만 동양생명은 전날과 동일한 1만3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 소식에 보험사가 수혜주로 떠오르는 것 같다"면서 "장기성 상품의 금리가 오르면 보험사 자산운용 수익율이 좋아지는 만큼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준 금리 인상은 보험사의 공시이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달 1일 공시하는 만큼 8월달 공시이율은 7월말 상황을 고려해 인상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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