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메이커 혼다의 중국 공장이 파업을 재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혼다의 중국 광저우 공장 직원들이 근무 환경에 대한 불만으로 지난 7~8일 이틀간 파업을 진행했다고 9일(현지시간)보도했다.
구로다 요시유키 혼다 대변인은 “혼다 공장의 근로자 1000명 중 일부가 근무환경에 불만을 품고 파업에 들어갔었다”며 “근로자들은 노사 합의 후 현장으로 복귀했다” 말했다.
혼다 중국 공장은 지난 5월 중순 이래 최소 네 차례 파업에 들어갔다. 이는 중국 생산에 상당한 타격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회사에 임금인상 압력까지 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혼다는 “임금인상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생산량 확대에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혼다 광저우 공장은 소형차 ‘재즈’를 포함해 연간 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