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캐주얼 액션 RPG 드래고니카가 7일부터 8월4일까지 게임기획과 그래픽디자인 부문에 대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9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울산애니원 고등학교,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충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 세 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해당 학교 학생들은 게임동아 공모전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자신이 만든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드래고니카의 게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컨텐츠 개선안 및 신규 시스템 제안 문서나 직접 그린 신규 던전 및 보스의 이미지 파일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대회에 참여가 가능하다. 또 출품된 작품들은 아이디어의 차별성, 완성도, 실제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 등을 선정기준으로 공정한 심사 절차를 거치게 된다.
공모전 당선자들에게는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되며 당선작 중 게임에 잘 어울리는 작품의 경우 실제로 게임 내 구현되는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사업2실 신민균 실장은 “드래고니카를 통해서 10대들이 게임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개발에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예정”이라며 “드래고니카는 북미ㆍ유럽ㆍ일본 등 해외에 진출해있는 만큼 당선작이 글로벌 컨텐츠에 적용돼 한국 10대 청소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초석이 되는 공모전으로 구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