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독일의 경기 승패를 100% 맞혀 '족집게 문어'로 불리는 문어 '파울'이 독일의 3ㆍ4위전 승리를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울은 그동안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경기를 포함, 독일이 아르헨티나 영국 호주 가나에 각각 승리한 것과 세르비아, 스페인에 패한 것을 정확히 예측해 '점쟁이 문어', '예언자 문어'로 주목 받았다.
독일 오버하우젠의 시라이프 수족관에 살고 있는 파울은 현지시간으로 9일 수족관 내부로 독일과 우루과이 국기가 부착된 2개의 상자를 내려 보내자 이 가운데 독일쪽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