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기획재정부가 공동주최하는 IMF 아시아 콘퍼런스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12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아시아 21: 미래경제의 선도적 주체'(Asia 21 : Leading the Way Forward)'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와 올리비에 블랑샤르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 IMF의 최고위급 간부는 물론, 아시아 역내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기구 수장,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해외 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 등 300여 명의 거물급 인사가 한데 모인다.
이번 콘퍼런스는 아시아가 세계금융위기의 후폭풍으로부터 비교적 빠르게 벗어난 점에 주목해 미래 전망과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자리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전 컨퍼런스는 우리나라가 G20(주요 20개국)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위기극복 이후 세계경제질서 구축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기여하고, 아시아지역 비(非) G20국가와의 협력관계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