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OCI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등 중장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OCI의 2분기 추정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253억원, 1650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실적개선은 폴리실리콘의 공장가동률이 전분기 85%에서 100%로 향상에 따른 수익개선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국제가격이 단위당(kg) 50달러 수준으로 안정돼 있는 점도 오히려 잉곳·웨이퍼·모듈업체 등 밸류체인에 있는 태양광산업의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또한 최근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면서 2011년 10월 세계 메이저 2위 업체로 등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안정적 장기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OCI로서는 향후 생산능력 증가가 글로벌시장의 폴리실리콘 가격결정권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