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2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하고, 2010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57% 증가할 정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수출 실적과 평균판매단가(ASP)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은 8341억원, 매출은 9조43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부진한 내수판매를 해외 시장 주문 강세와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 여건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으나 매출호조와 원가구조 개선효과로 극복했다"며 "특히 해외법인, 기아치 등 관련 지분법평가이익이 총제적으로 호조를 보여 세전이익은 사상 최대수분인 1조5912억원에 이를 것이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10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4조6507억원을 기록해 이익 모멘텀이 뚜렷할 절망이다"며 "수요 증가세에 기반해 전세계 공장이 모두 가동되고 해외판매 수익성과 수출 ASP가 향상되면서 해외판매 중심으로 전환돼면 중기적인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이 해소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