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2일 태양전지 모듈사업 신규진출이 긍정적이라며 한솔LCD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솔LCD는 충북 오창공장에 50억원을 투자해 연간 50MW급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해 연내에 양산을 시작한다"며 "태양전지 모듈의 시장가격이 와트당 1.8~2.0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연간 9000만~1억달러 규모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태양전지 모듈 사업은 현재 주력인 LCD TV용 BLU(Back Light Unit)에 이어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태양전지 모듈 OEM 업체로 진입하면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설비증설을 진행하면서 가파른 외형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