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B2B 특화 물류서비스에 도전

입력 2010-07-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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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물류 서비스 역량과 택배사업 배송 네트워크 결합

CJ GLS가 12일 B2B 특화 물류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B2B 특화 물류서비스란 3자물류사업 서비스 역량과 택배사업의 전국적인 배송 네트워크를 융합시킨 서비스로, 주문 물량이 발생하면 물류센터에 보관 중인 고객사의 상품을 택배 네트워크를 이용해 각 지역 터미널로 운반한 후, 해당 터미널에서 B2B 전담 직원이 검품 관리를 거쳐 전담차량을 이용해 각 매장으로 배송하는 프로세스다.

CJ GLS 관계자는 "백화점, 로드샵, 아울렛,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마다 납품 시간이나 관리 프로세스가 달라 기존 전형적인 택배나 3자물류 서비스만으로는 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담 배송망을 구축하고 각 유통 채널별로 검수, 납품 등에서 표준화된 서비스 프로세스를 구축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J GLS는 각 매장별 전담 서비스 마스터(배송기사)와 전담 차량을 배치해 배송 및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기존 택배 프로세스에 각 고객사별 니즈에 맞춘 IT 시스템 구축, 사업 성장 주기에 맞춘 단계별 투자 등 3자물류 서비스를 접목시켜 고객의 물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CJ GLS는 르까프, 푸마, 리바이스 등 국내 의류 기업에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가진 고객층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 GLS 마케팅담당 김범준 상무는 "B2B 특화 물류서비스는 단순 배송을 넘어서 국내 선두인 CJ GLS의 3자물류사업 역량과 전국적인 택배 네트워크가 결합되어 각 고객사의 특성에 맞게 인력과 인프라, 시스템이 지원되는 온리원 서비스"라며 "지금까지 물류기업들이 제공한 적 없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사에게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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