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수출입신고서 작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위해 인터넷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에서 수출입신고서를 작성·연습할 수 있는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관세청은 언제, 어디서나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수출입통관이 가능토록 지난 2004년부터 연차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관세사를 통해서만 신고 할 수 있었던 수출입 업무를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관세사에 비해 수출입 신고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수출입신고서 작성의 어려움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돼 기술지원센터로 문의가 폭주하는 등 민원 상담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일반인들이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수출입 신고서 작성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수출입신고서 작성·연습 파일럿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시스템을 완성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입신고서 작성·연습 파일럿 시스템 구축으로 일반인도 쉽게 수출입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게돼 영세사업자의 수출입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고서작성 방법에 관한 업무문의도 감소해 기술지원센터 상담서비스 품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