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73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실적 모멘텀에 따른 추가상승 기대감에 물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상승폭을 억누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후 1시1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37%) 오른 1729.3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실적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것이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1294억원, 58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785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화학, 의료정밀, 제조, 서비스업, 기계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건설, 은행,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대비 2000원(0.25%) 오른 7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1.41%), 현대모비스(1.78%), 기아차(1.08%)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1.09%),현대중공업(-0.60%) 등은 내리고 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42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5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3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