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에 국세청 세무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국세청의 세무조사 칼날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다. 업계에서는 신한금융지주가 될 것으로 기정사실화하며 세무조사 강도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12일 국세청과 금융업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우리금융지주와 기업은행에 이어 세무조사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07년 LG카드와의 합병간 내역을 조사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특히 LG카드와 합병 이후 세무조사를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업계의 정통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후 그 다음 년도에 추가로 세무조사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전했다.
그는“이번 세무조사의 주 대상은 신한카드로 지난 2007년 LG카드와의 합병과 관련된 내용일 것”이라며 “최근 M&A와 관련된 세무조사가 상당히 강하게 들어오고 있는 추세로 이번 조사 역시 고강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롯데카드는 올해 초 지난 2002년 인수합병(舊동양카드) 이후 첫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이 세무조사는 지난 2002년 인수합병(舊동양카드) 이후 첫 정기 세무조사였다.
최근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대해 부족한 세수를 채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국세청 관계자는 “일반적인 정기조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5일부터 기업은행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