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기업 SGA는 현대카드에 전자청약 및 전자문서 보관에 관한 '온라인 보안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전자공증제도의 본격 실효에 맞춰 오프라인 및 모바일 고객까지 적용 가능한 통합 전자문서 환경인 ‘Secure U-Paperless’를 개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SGA는 행정안전부의 인터넷 민원서비스 ‘전자정부 G4C포털’, 법무부의 ‘인터넷 전자공증 포털’, 행정안전부의 ‘전자민원서류관리 포털’ 등 정부의 모든 전자문서 사업을 비롯해 금융권 중심 시장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자사 ‘SGA-TD’(신뢰전자문서시스템)를 기반으로 개인 및 법인 금융, 카드 CS 등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무조건 지점을 방문해야 했던 이전과 달리 공인인증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인터넷을 통한 신청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오는 8월부터 전자문서가 법적인 효력을 가지는 전자공증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법률적 근거에서 업무 처리가 대폭 간소화되고, 공공문서와 연계 솔루션이 구축되는 금융 그린 IT 시대가 열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주는 인터넷전자공증법의 정식 발효에 앞서 구축한 정부기관과 금융권, 공인전자문서보관소, 가장 최근에 삼성 SDS와 진행하는 ‘전자문서 활용 유통게이트웨이 구축사업’까지 전자문서가 활용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SGA가 선점하면서 이뤄졌다. 전자문서는 종이문서를 전자화 할 수 있는 전자문서 기술, 전자화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 기술,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전자문서보관소 모듈, 그리고 이를 볼 수 있는 PDF 기술이 결합돼야 한다.
향후 SGA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일원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고객이 직접 하는 온라인 청약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공인인증서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종이 대신 전자문서를 통해 금융 신청이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유비쿼터스 전자문서 형태로도 적용되며, 오는 9월 SGA가 선보일 모바일보안솔루션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전자문서를 활용한 청약이 가능한 모바일 전용 전자문서솔루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