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日 정국불안ㆍ中 부동산 규제완화.. 혼조세

입력 2010-07-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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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12일 혼조세를 연출했다.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함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37.21포인트(0.39%) 하락한 9548.11로, 토픽스 지수는 3.51포인트(0.41%) 내린 857.70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3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정국 운영이 불안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이끄는 민주당은 전체 의원 242명 가운데 비례대표를 포함해 절반인 121명을 다시 뽑는 22회 참의원 선거에서 44의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자민당의 51의석을 크게 밑돌았다.

일본 최대 은행 미쯔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과 일본 2대 은행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이 모두 2.1% 이상 하락했다.

일본 온라인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그리는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증권이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1.1% 빠졌다.

치바-긴 애셋매니지먼트의 오케야 마사추구 펀드매니저는 "일본 민주당의 참의원 선거 패배로 국정 운영에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면서 "이는 시장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9.80포인트(0.80%) 상승한 2490.72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6월 부동산 가격이 두달 연속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자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완화되리라는 신호가 감지되면서 부동산 개발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6월 주요 70개 도시 주택가격 상승폭은 전월의 12.4%에서 11.4%로 둔화됐다.

업종별로는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 리얼에스테이트 그룹이 3.8%, 중국 3대 은행 뱅크오브차이나가 2.6% 각각 올랐다.

중국 최대생명보험사 차이나 라이프 인슈어런스와 중국 3위 보험사 차이나퍼시픽인슈어런스는 모두 4% 이상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70포인트(0.10%) 하락한 7639.55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35분 현재 43.84포인트(0.22%) 오른 2만422.50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0.08포인트(0%) 상승한 1917.25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79.59포인트(0.45%) 뛴 1만7913.13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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