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머신, 캐딜락 CTS-V 출시'

입력 2010-07-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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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상태에서 60마일 가속 3.9초에 끝내는 수퍼 세단

▲캐딜락의 고성능 V버전이 등장했다. CTS를 바탕으로 개발된 고성능 버전 CTS-V는 V8 6.2리터 수퍼차저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556마력을 낸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97km 가속까지 고작 3.9초면 충분하다.
GM코리아는 프리미엄 세단의 럭셔리함과 슈퍼카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고성능 슈퍼 세단 '캐딜락 CTS-V'를 13일 출시했다. 캐딜락 역사상 가장 빠르고 파워풀한 성능의 세단으로 브랜드 라인업 가운데 고성능을 상징하는 대표모델이다.

캐딜락의 중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CTS를 바탕으로 제작된 CTS-V는 캐딜락 브랜드가 추구하는 드라마틱한 디자인과 기술, 성능의 최고 정점에 선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신형 6.2L V8 슈퍼차져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56마력(6,100rpm), 최대토크 76.2kgㆍm(3,80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노면 상태를 1000분의 1초 단위로 감지하여 최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MRC) 시스템 및 브렘보(Brembo) 퍼포먼스 디스크 브레이크, 패들 쉬프트 컨트롤이 포함된 신형 자동 변속기 등 고성능 구현을 위한 최첨단 기술들이 대거 장착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7km)까지 불과 3.9초 만에 도달하는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최근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2억8900만 원)가 100km 가속을 3.8초만에 돌파하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능이다.

캐딜락 CTS-V에 적용된 최첨단 기술과 극한의 테스트 경험은 동급 경쟁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세계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와 도로 위의 당당함을 실현했다.

지난해 세계 최고 난이도로 정평이 나 있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노드슐라이페에서 7분 59초 32라는 놀라운 랩 타임을 기록하며 '양산 V8 엔진 장착 4도어 세단 중 가장 빠른 차'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 역사적인 기록에 더해, 정지시에서 시속 60마일(97km)까지 불과 3.9초 만에 도달하는 등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캐딜락 CTS-V는 여느 슈퍼카와는 달리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품격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구불구불한 도로 뿐만 아니라 일반 주행 조건에서도 뛰어난 균형 감각을 자랑하며, 최고 수준의 고속 안정감과 정숙성 등 CTS 세단의 특성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나아가 웬만한 수퍼카를 능가하는 놀라운 토크와 파워를 지녔음에도 4도어 세단 레이아웃을 고수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캐딜락 CTS-V의 가격은 1억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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