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개인·기관 매물 상승폭 축소

입력 2010-07-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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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도세에 상승폭이 줄면서 강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국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 악화를 자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후 1시26분 현재 전일보다 0.32%(5.52p) 오른 1739.5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만 해도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와 기관 매수세가 더해져 장중 1750.48까지 치솟으면서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아시아 주요 증시의 조정과 상승 부담에 기관이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고 개인의 매도 공세 역시 강화되면서 일정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1338억원을 순매수 중이나 개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2167억원, 399억원씩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789억원, 131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410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건설업과 서비스업, 유통업, 기계, 음식료업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보험, 종이목재, 전기전자, 은행, 의약품, 섬유의복, 운수장비가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을 보여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 LG화학, LG전자가 1~2% 가량 오르고 있고 POSCO,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이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하이닉스가 3% 이상 급락중이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삼성생명, LG디스플레이, 기아차가 1%대 전후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14개를 더한 385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36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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