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스마트폰 고객이 해외 와이파이존에서 무선인터넷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T로밍 와이파이’ 서비스를 다음달 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미국, 중국, 일본 등 81개 국가의 공항, 호텔, 카페 등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서비스로 특히 세계 주요 100개 공항 중 89개 공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안드로이드 및 윈도우모바일OS) 이용 고객은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에서 15일부터 무료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이용자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가능 국가를 확인하고 원하는 시작일을 선택하면 7일간 해외에서 무료로 ‘T로밍 와이파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와이파이로밍 서비스 출시로 T로밍고객은 본인의 로밍 이용 패턴에 따라 3G 데이터로밍과 와이파이로밍 중 유리한 요금제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스마트폰 고객들이 해외에서 무선인터넷을 편리하고 합리적인 요금에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현재 제공 중인 미중일 데이터로밍 이벤트에 이어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스마트폰 고객에게 유리한 T로밍 와이파이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