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의 부결로 이전 계획이 원안대로 추진되자 증시에서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켐트로닉스도 뒤늦게 세종시 이전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약세를 접고 상승전환했다.
13일 오후2시 10분 현재 켐트로닉스는 전일대비 400원(3.57%) 상승한 1만1600원에 거래중이다. 유라테크, 프럼파스트, 대주산업, 영보화학등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세종시 지역 인근에 땅을 가지고 있어 수혜주로 분류되어 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9부 2처 2청 등 35개 중앙행정기관 등의 세종시 이전 계획과 관련해 "2005년 10월 고시된 원안대로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10월 고시된 행정부처 이전 계획에 따라 대상기관이었던 12부 4처 2청 등 49개 기관은 2008년 2월 정부조직개편과 일부 기관의 명칭변경등에 따라 9부 2처 2청 등 35개 기관으로 조정됐다.
켐트로닉스는 터치모듈 및 LCD, 반도체 화학소재 전문업체로 본사를 세종시가 들어설 충남 연기군으로 이전했다.
최근에는 충남 연기군 전동면 청송리 소재 토지등에 대해 자산재평가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