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 0.3p%상승

입력 2010-07-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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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ㆍ4분기 서울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3%p 상승한 4.4%를 기록했다.

전분기에는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이전 등으로 공실률이 감소했다가 신축오피스가 새롭게 공급되면서 공실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부동산투자자문업체 알투코리아의 올해 2ㆍ4분기 서울시 오피스 임대시장 동향분석자료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대형, 중소형의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각각 0.3%p, 7.7%p상승한 4.2%, 7.7%를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대형오피스의 공실률은 도심권역이 5.4%, 강남권역 4.4%, 마포ㆍ여의도권역은 1.8%로 마포ㆍ여의도 권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중소형오피스는 도심권역이 9.0%, 강남권역 7.9%, 마포/여의도 권역 6.3%, 기타권역은 7.3%로 전분기 대비 일제히 공실률이 높아졌다.

공실률이 상승한 배경은 임차수요가 늘지 않았는데 비해 신축 오피스 공급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삼성동 '삼성동빌딩', 양평동4가 '이례빌딩'이 준공됐으며 2월에는 서초동 '엔데버빌딩'이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한편 2ㆍ4분기 서울지역 대형오피스빌딩의 ㎡당 평균 임대료는 보증금 1㎡ 당 211만3000원, 월세 19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관리비는 1㎡ 당 8만6000원 수준으로 보증금과 관리비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는 전체적으로 보합 또는 소폭 하락해 도심권역은 1㎡당 23만2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의 상승세를 나태냈다.

보증금은 도심권역의 경우 234만1000원, 강남권역은 237만4000원으로 전분기 보다 다소 올랐지만 마포ㆍ여의도권역은 150만3000원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증금의 상승은 보증금 비율 조정에 따른 것으로 주로 전월세 계약시 보증금 비율을 높이는 경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알투코리아 김범수 팀장은 "보증금을 올려서 임차인의 월 부담액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저금리가 지속된 가운데 공실증가로 임차인 우위의 시장이 지속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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