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주만에 최고치...77.15달러

입력 2010-07-1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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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대비 2.2달러(2.9%) 급등한 배럴당 77.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28달러(3.1%) 상승한 배럴당 76.7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의 2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등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상품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기업실적 호전으로 석유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의 석유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 역시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금값은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2단계 강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일어나면서 전일대비 14.80달러(1.2%) 오른 온스당 1213.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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