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7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본사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4% 감소한 1277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5% 감소한 67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예상 실적은 2분기가 월드컵 등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2.5%, 영업이익 +8.4% 상회하는 긍정적인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에 신규 대작게임인 '블레이드&소울(B&S)' 관련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중 B&S가 대규모 CBT를 진행할 계획이고, 중국 서비스를 위한 중국업체와 퍼블리싱 계약 체결도 하반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시장에서 B&S의 성공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길드워II'가 2011년 하반기 중에 북미·유럽 시장에서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