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에 기관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기관은 지난달 24일부터 13일까지 14거래일 연속 동국S&C 주식을 사들였는데 이 기간 순매수 규모는 170만주에 육박한다.
외국인의 연이은 순매수는 내릴만큼 내렸다는 저평가 인식과 함께 대규모 수주 모멘텀 재개, 해상풍력시장 활성화 전망, 신규공장 증설효과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 풍력시장 회복 및 국내외 해상풍력 활성화의 대표적 수혜주로 부각되는 점 역시 호재다.
2005년 이후 5년 연속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전세계 풍력발전시장은 EUㆍ북미ㆍ중국의 3大 시장을 중심으로 향후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EU와 북미에 이어 국내에서도 해상풍력발전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상풍력용 구조물분야에 신규진출한 동국S&C는 포항 신공장과 북미 현지공장 건설과 함께 대표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또 8월경 정부의 해상풍력 활성화 정책 마련과 함께 2012년부터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시행을 앞두고 해상풍력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산업의 철구ㆍ건설사업부가 분할해 설립된 동국S&C는 윈드타워 부분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회사로 글로벌 풍력발전기 업체들(Vestas, Siemens, GE Energy)과 거래하고 있다.
최근에는 윈드타워 제작과 함께 풍력단지 개발과 발전 사업을 진행하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