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글로벌 예비 디자이너 초청행사

입력 2010-07-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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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국 100여명 부평 본사 방문 및 견학

▲GM대우 디자인부문 김태완 부사장이 14일 자사 디자인센터를 방문한 전세계 디자이너 지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GM대우 디자인의 특징과 최근 자동차 디자인 경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GM대우가 미래의 글로벌 디자이너들을 부평 본사로 초청, 실제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일하는 디자인센터와 자동차 생산 현장을 탐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GM대우는 서울특별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워크숍 2010(International Design Workshop 2010)'에 참가 중인 국내외 디자이너 지망 대학생 100여명을 14일 부평 본사로 초청해 제품 디자인 및 생산 현장을 견학하고 현직 GM대우 디자이너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대학생들은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태국 등 전세계 26개국에서 선발된 디자이너 지망생들이며 각 학교 교수와 현직 디자이너 등도 참석했다.

이 날 참가자들을 안내한 디자인부문 김태완 부사장은 "GM대우 디자인센터는 GM의 10대 글로벌 디자인센터 가운데 하나로 최첨단 시설과 최고의 인력을 바탕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 등 전세계 시장을 위한 글로벌 차량을 디자인하는 곳"이라며 "글로벌 예비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센터 방문은 이들에게 미래 디자이너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현장의 경험을 전하는 동시에 세계 디자인 수도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크게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디자인센터를 방문한 참가 학생들은 이 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워크숍이 열리는 2주 동안 주어진 주제에 대해 토론해 자신들의 결과물을 직접 발표하고 전시도 할 계획이다.

이 날 GM대우 본사를 방문한 영국 LCC 학교 데클란 탤버트(Declan Talbert) 학생은 "실제 현장에서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디자인된 제품이 실제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자동차는 디자인의 총 집합체란 말처럼 소비자의 편리는 물론, 다양한 감성을 충족시키는 디자인 요소가 차량 곳곳에 적용돼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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