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F1 개최 100일 앞둬

입력 2010-07-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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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동차 경주장 및 인프라 구축 마무리 작업 돌입

한국 첫 F1 대회인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2010 FORMULA 1 KOREAN GRAND PRIX)가 개최 100일을 앞두게 됐다. 한국 그랑프리는 오는 10월22일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23일 예선, 24일 결승 레이스를 치르는 3일 일정으로 치러진다. 이번 D-100일은 결승일인 10월 24일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개최를 앞두고 F1 한국대회 운영법인인 KAVO와 전라남도, F1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공정은 현재까지 총 82%를 돌파한 상태다. 이 가운데 건축부문만 따지면 마무리 단계라 할 88% 공정율을 넘어서는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8월 초 FIA(국제자동차연맹) 실사단의 검수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F1 한국대회 운영법인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와 F1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을 위해 환승 주차장 및 셔틀버스 운영 및 KTX 연장운행 등의 교통대책을 수립했으며 레이스 운영을 맡은 한국자동차경주협회는 1000명의 진행요원을 선발해 오는 주말까지 총 4차례에 걸친 교육을 실시해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영조 KAVO 사장은"한국 그랑프리는 올림픽, 월드컵의 성공에 이어 전세계에 우리나라의 국력을 과시할 또 한번의 기회"라며 "100일을 앞둔 시점에서 준비과정에 박차를 가해 성공적 대회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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