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지속땐 서울 아파트 노려라

입력 2010-07-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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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릴때 작게 내리고..오를때 큰 폭 올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수도권 전반적으로 집값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신도시는 서울에 비해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입주를 시작한 단지들은 낮은 입주율로 '불 꺼진 집'이 속출하고 있다.

대기수요가 많은 서울은 사정이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대중교통 이용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은 매매 뿐 아니라 전세수요도 꾸준하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에 서울에서 공급될 물량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서울은 특히 대부분 재개발ㆍ재건축 지역 물량이어서 단지 인근에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14일 부동산업계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이 계획된 물량은 1만468가구다. 이 가운데 3400가구는 항동지구 보금자리 물량이다. 나머지는 재개발, 재건축 단지에서 내놓는 일반분이다. 일부 사업장은 올 상반기 중에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시장상황이 좋지 않자 하반기로 미뤄지면서 공급물량이 풍부해졌다.

8월에는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를 재건축해 1119가구 중 85㎡ 4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공동 시공하며 후분양단지로 입주는 10월을 예정하고 있다.

걸어서 2분거리에 서울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위치하고,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도보 10분이면 닿는다.

9월에는 흑석뉴타운과 왕십리뉴타운에서 공급이 이뤄질 계획이다.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왕십리뉴타운은 이번이 첫 분양으로 예전부터 꾸준한 관심을 모았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왕십리뉴타운 2구역을 공동 시공한다. 80~195㎡ 1148가구 중 510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호선 신설동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의 도로망이 인접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흑석뉴타운에서도 공급이 이뤄진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6구역을 재개발해 959가구 중 110~177㎡ 191가구를 9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7월 흑석5구역에 분양한 센트레빌1차(655가구)와 함께 1600여 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10월에는 금호동 재개발 사업장에서 분양이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은 성동구 금호14구역 재개발을 통해 705가구 중 146㎡ 23가구를, 삼성물산은 금호19구역에서 1058가구 중 3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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