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로 미래를 설계하자][1-3]이영우 대우證 PB "주식으로 자산관리 '선택' 아닌 '필수'"

입력 2010-07-15 14:55 수정 2010-08-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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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수익·투자 기간 등 기본 원칙 준수

주식으로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 직·간접적인 투자방법을 떠나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

저금리 시대에 진입한지 오래인 지금 단순히 은행권에서 저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윤은 물가인상률을 따라가기도 벅찬 상황이 됐으며, 점차 감소 추세에 있는 인구 변동은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기 어려워졌음을 암시하고 있다.

대우증권 PB 클래스 갤러리아의 이영우 부장(사진)은 "시중금리가 물가인상률(3%)과 세금(1%), 수익을 포함해 9% 이상만 나와준다면 골머리를 썩혀가며 수익내기가 쉽지 않은 주식에 손을 댈 필요가 없다"며 "하지만 시중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주식을 통한 자산관리는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투자기간과 목표수익률에 대한 확고한 기준을 세워야 하고, 그보다도 더 올바른 방법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즉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처음에는 원금보장이 안된다는 사실에 주식투자에 대해서 망설이지만, 목표수익과 투자기간 정립 없이 막상 한두번 수익을 내다 보면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전문가들보다 더욱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다가 결국 대부분 원금마저 잃게 되는 상황에 처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개인이 주식을 통한 자산관리에 있어 가장 올바른 해결책은 펀드쪽으로 접근하는 것"이라며 "직접투자도 마찬가지지만 펀드 투자 역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게 되면 뒤도 안돌아보고 환매하는 게 맞고, 이후 쉬면서 공부를 하고 마음을 추스리다가 다시 투자에 나서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 펀드 외에도 농산물과 관련된 ELD(주가연계예금)와 같이 수익은 내면서 원금보장이 되는 안전한 상품들이 있는 만큼 눈여겨 봤다가 투자하는 것도 대안"이라고 밝혔다.

이 부장은 끝으로 "자산 규모에 차이가 있는 만큼 일반 투자자들과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방법이 같을 수는 없지만, 여유로운 마음 가짐 하나 만큼은 일반 투자자들이 가져갈 필요가 있다"면서 "자산가들은 뚜렷한 투자 철학을 갖고 있으며, 시장 쇼크에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공격적인 장기 투자에 나서 더 큰 이득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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