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5일 강원랜드에 대해 역사적인 저평가주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400원에서 2만46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일 강원랜드의 주가는 3%를 상회하는 강세를 나타냈고 최근 1개월간 주가는 10.5% 상승했고 KOSPI대비 6.5%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글로벌 카지노 주식들의 강세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강원랜드의 주가는 2010년 P/E 9.5배, P/B 1.9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상장 후 P/E가 평균 13배였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벨류에이션은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저평가의 요인은 지난 2008년 정부의 매출 총량제 발표가 원인인 것으로 한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러나 이는 실표성이 낮은 규제로 입증된데다 게임기구 증설 가능성까지 논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 벨류에이션은 지속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할인요인, 즉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는 움직임이고 글로벌 카지노 주가의 동조화 현상을 고려하면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다"며 "규제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큰폭(21.4%)으로 증가한 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