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은 아이폰4의 결함과 관련 오는 16일 기자회견을 연다. 사진은 아이폰4 출시 행사에 참석한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
애플은 오는 16일(현지시간) 아이폰4와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스티브 다울링 애플 대변인은 "기자회견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본사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애플은 기자회견에서 다뤄질 세부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애플은 MP3플레이어 아이팟에 이어 스마트폰 아이폰으로 대박을 터뜨렸지만 최근 출시한 아이폰4의 전파수신 문제가 불거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12일 자체 테스트 결과를 통해 전파간섭이 없는 공간에서 아이폰4의 왼쪽 하단부분을 잡았을 때 신호가 약해지는 현상이 나왔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애플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아이폰4의 구매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