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지난 2009년 초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총 8종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아이폰 및 아이팟터치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Daum 지도’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윈도우 모바일 계열인 삼성 옴니아2 시리즈에도 이미 기본 탑재됐으며 올해 들어서는 일반 휴대폰인 LG OZ 맥스에 기본 탑재된 바 있다. 또 안드로이드용으로는 지난 6월부터 LG 옵티머스Q, 삼성 갤럭시S 에도 기본 탑재해 이용자 층을 넓혀 왔다.
이번 출시를 통해 다음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다음의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되지 않은 모델의 이용자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안드로이드폰의 다음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역시 새로운 버전을 보다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통해 아이폰 및 모바일웹에 이어 안드로이드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용 ‘Daum 지도’는 다음의 대표적인 지도 서비스인 ‘로드뷰’와 ‘스카이뷰’는 물론 자동차 및 대중교통 길찾기, 실시간 교통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내 주변의 맛집, 은행, 약국,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용 ‘Daum 지도’는 에어 태그(Air tag) 기능을 도입해 주변에 있는 장소의 이름과 방향, 거리를 로드뷰 화면에 아이콘 형태로 표시해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목적지 및 주변 장소를 찾을 수 있게 했다.
다음은 아이폰용 'Daum 앱’에서 제공 중인 음성검색과 코드검색 서비스 역시 가까운 시일 안에 안드로이드용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다음 금동우 모바일전략팀장은 “다음은 일찌감치 모바일 인터넷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며 “7월 중 ‘tv팟’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다음의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 마켓에 순차적으로 등록해 모바일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