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경제성장 둔화에 일제 하락

입력 2010-07-15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증시는 15일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0.3%를 기록하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미국의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연준은 전일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을 종전 3.2~3.7%에서 3.0~3.5%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지난 6월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5% 감소해 시장 전망인 0.3% 감소를 밑돌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한 중국의 경제지표가 모두 둔화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2분기 경제성장률 이외에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도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에 그쳐 예상치인 14.9% 증가를 밑돌았다.

지난 6월 중국 소매판매도 시장 전망보다 낮은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를 기록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109.71포인트(1.12%) 하락한 9685.53으로, 토픽스 지수는 14.13포인트(1.62%) 내린 856.60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연준의 경기전망 하향 조정과 미국 소매판매의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북미가 최대 시장인 일본 3위 자동차업체 닛산차가 3.13%,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이 2.24% 각각 급락했다.

미국에서 매출의 22%를 올리는 소니가 2.5% 떨어졌고 일본 최대 석유탐사업체 인펙스가 유가하락에 5.33% 폭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46.14포인트(1.87%) 하락한 2424.30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의 11.9%에 비해 둔화세를 나타낸 것이 투자심리를 저하시켜 하락 마감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11.1%를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 샤빈 통화정책위원은 “중국 경제성장률은 하반기에 전반기에 비해 2~3%포인트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상하이 증시에 상장돼 첫 거래를 시작한 중국 4대 은행 농업은행은 0.4% 상승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자원주가 하락세를 견인했다.

중국 4위 석탄업체 양저우 석탄광업이 2.88%, 중국 2위 구리 생산업체 퉁링 비철금석이 2.12% 각각 급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99포인트(0.13%) 하락한 7704.52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289.13포인트(1.41%) 내린 2만271.68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9.10포인트(0.31%) 하락한 2943.71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69.86포인트(0.39%) 떨어진 1만7868.30을 나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60,000
    • +3.35%
    • 이더리움
    • 2,836,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485,600
    • -1.12%
    • 리플
    • 3,460
    • +2.7%
    • 솔라나
    • 195,100
    • +7.14%
    • 에이다
    • 1,086
    • +3.72%
    • 이오스
    • 748
    • +2.33%
    • 트론
    • 327
    • -1.8%
    • 스텔라루멘
    • 40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2.4%
    • 체인링크
    • 21,260
    • +11.13%
    • 샌드박스
    • 419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