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계대출,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으로 급증

입력 2010-07-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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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에 따른 대출 등으로 급증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5월 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예금취급기관(은행+비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64조원으로 전월말보다 6조3000억원 늘었다.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은 공모주청약에 따른 일시적인 대출 수요 증가와 일부 금융기관의 마케팅 강화 등으로 4조4000억원이나 급증했다.

주택대출이 1조3000억원 증가했고 기타대출은 3조원 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1조8000억원)과 비슷한 규모인 1조9000억원 증가한 14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5월 가계대출은 지난 4월 3조5000억원이 늘어난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및 비수도권의 가계대출은 모두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의 가계대출은 서울지역 대출이 2조2000억원 증가로 보여 지난 달 8000억 증가에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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