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글로벌 소프트웨어기업 핸디소프트(대표 윤문섭, www.handysoft.co.kr)가 올해 지난해 대비 매출 200%를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핸디소프트는 16일 하반기 전략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핸디소프트에 따르면 올 초 기존의 금융권 부채를 전액 상환함으로써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으며 이로 인해 매년 26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함께 당사의 재무 구조를 과거 어느 때보다도 견실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10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0%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핸디소프트는 지난 2009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투자 및 활동을 진행해왔다.
유지보수 부문의 대규모 신규 채용을 통해 고객밀착형 대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고 모바일과 u-City 사업 부문을 확충하여 정부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 빠르게 발굴했다.
회사측은 보안 부문의 신규 투자를 통해 투자초년도인 2010년 매출 40억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제품 서비스 강화뿐 아니라 당사 솔루션과의 통합을 통해 시장 확대를 전개할 방침이다.
핸디소프트는 현재 보유한 1000개 이상의 고객사 및 270만 이상의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기록 관리 사업을 더욱 전문화하는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스마트 워크플레이스(Smart Workplace)를 지원하는 그룹웨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BPM 기반의 대규모 IB(Investment Banking)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련 시장의 물꼬를 틔워 이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핸드소프트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모바일 등 신규 사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기로 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솔루션인 '핸디 그룹웨어 모바일'과 '핸디 BPM 모바일'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여 향후 모바일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전략이다.
핸디소프트 한 관계자는 "현재 운영중인 미국 법인은 2010년 손익분기점을 넘어 수익 창출이 기대되며 일본 법인에는 현지인 사장을 영입하여 해외 SW 시장 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또한 전국 20여개의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나가며 오는 2011년을 창사 20주년이자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을 것이다"고 밝혔다.
핸디소프트 윤문섭 대표는 "현재 해외 자원 개발 투자와 관련하여 검찰 내사 중이지만 SW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금번 횡령설로 인해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당사의 전 임직원은 주주와 고객사 분들의 믿음을 져버리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핸디소프트는 올 상반기에 시기 적절한 SW투자와 다양한 지원을 통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시장 전략을 통해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