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보험소비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손해보험사들과 공동으로 타이어 공기압 등 20여개 항목에 대한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전 등으로 인한 자동차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만큼 사전 차량정비를 통해 사고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8월 두 달간 발생한 사상자는 총 26만621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294명이 사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8월 휴가철 사상자는 평소대비 32.3%(10세 미만)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17일부터 8월15일까지 전국에서 신속 출동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시되며 서비스를 희망하는 계약자는 보험가입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무상점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휴가 출발전에 주거지 인근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기 희망하는 계약자는 보험회사가 발송하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까운 보험사 제휴 점검점(카센터, 정비공장 등)에서 무상점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국 주요 해수욕장 등에서도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할 예정돼 있어 자동차보험에 가입된 차량은 보험회사에 관계없이 점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무상점검시에는 경미한 교통사고 발생시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는 교통사고 신속처리 협의서(Claim Form)도 제공한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가철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졸음운전, 과속운전 및 피서지에서 음주운전 등 전형적인 행락철 교통사고 원인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당부 알림문자서비스도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