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국내 웹 생태계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네이버 에코스퀘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에코 스퀘어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사, 개발자, 개인 등을 대상으로 NHN이 자사가 보유한 서버 및 회선 등을 일정 기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다.
NHN측은 서버나 회선 등 인프라 비용 장벽이 높아 시도하기 어려웠던 업체나 개인 개발자도, 이제는 참신한 서비스 아이디어만 있으면 일정한 심사를 거쳐 인프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에코 스퀘어의 지원 대상을 네이버 앱팩토리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는 개발사 등에 우선 시범 운영한 뒤 향후 그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08년 11월 ‘NHN DeView2008’을 통해 공개해온 NHN의 오픈소스와 오픈 API 등의 ‘IT 기술’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비용부담과 직결되는 인프라 지원이라는 점에서 상생을 위한 NHN의 행보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NHN 에코 시스템 TF 홍은택 이사는, “국내 웹 생태계 발전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책으로 NHN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 장비와 운영과 관련된 전문적인 역량을 외부 개발자, 개발사에 제공하기로 했다”며 “기술개방에 이어 인프라도 지원함으로써 국내 웹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