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운영하는 게임포털 한게임이 자사가 서비스하고 엔도어즈가 개발한 전략 MMORPG 아틀란티카 ‘트로이’의 제작과정이 담긴 메이킹 필름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틀란티카 ‘트로이’ 메이킹 필름은 개발 총괄 김태곤 PD를 비롯해 기획, 프로그래밍, 시나리오, 애니메이션, 디자인 등 제 분야에 걸친 개발자들이 직접 게임 제작의 고민과 노력 등을 생생한 목소리로 풀어내 게이머들이 ‘트로이’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이번 메이킹필름은 기존 인터뷰 방식의 제작틀을 벗어나 개발 스튜디오를 게임상의 공간처럼 디자인하고 게임 영상과 개발진들의 이야기를 교차하는 형식으로 구성해 마치 개발자들이 실제 게임 내에서 게이머들과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한게임은 이번 메이킹 필름 공개를 기념해 8월5일까지 아틀란티카 ‘트로이’ 메이킹 필름을 보고 이에 대한 간단한 퀴즈에 참여한 게이머들에게 ‘좀비모자’, ‘지저의 콜로서스’ 등의 아이템을, 메이킹 필름을 블로그, 카페 등 커뮤니티에 올린 이들에게도 ‘좀비의복’, ‘지저의 콜로서스’ 등의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NHN 조현식 PDM실장은 “주로 영화에서 제작하는 메이킹 필름을 게임에서 선보이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며 “이번 메이킹 필름을 통해 게이머들은 개발 이면에 숨어있는 개발진의 고민과 노력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