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 "한미 FTA, 쇠고기ㆍ자동차에 초점"

입력 2010-07-17 08:35 수정 2010-07-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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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쟁점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는 자동차와 쇠고기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 통상전문지 인사이드유에스트레이드는 16일(현지시간) 드미트리어스 마란티스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전날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제3의 길(Third Way)' 주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한미 FTA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 FTA 미해결 쟁점 해소를 지시한 이후 미국이 쇠고기와 자동차 두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돼 왔지만 USTR 고위 관계자가 확인한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마란티스 부대표는 "한국과의 관계에서 발생한 우려들이 양자 협의체제를 통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까운 장래에 한국에 제시할 일련의 제안들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한국과의 실질적인 협상 이전에 USTR가 먼저 의회 및 민간 분야와의 국내적 협의를 먼저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란티스 부대표는 쟁점 타결시 별도의 부속합의서를 체결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집중하고 있는 것은 내용"이라고 말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한 뒤 형식 문제를 검토할 것임을 시사했다.

잡지는 USTR가 이번주 상원 재무위원회와 한미 FTA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 이후 의회와의 첫 실질적인 협의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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