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후 도주 경찰관 검거

입력 2010-07-17 1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내를 살해하고 도주한 부산 모 경찰서 소속 임모(56) 경위가 17일 오전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부산 남구 용호동 앤드루광장 근처 숲속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임 경위를 검거해 조사중이다.

임 경위는 지난 16일 오후 7시15분께 남구 용호동 천주교 묘지 앞 도로에서 자신의 갤로퍼 차량을 몰고 신선대 부두 쪽으로 달리다 30m 아래로 추락한 뒤 김씨와 말다툼 끝에 빨랫줄로 목을 졸라 살해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임 경위가 사고로 인한 부상 때문에 멀리 도주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형사 10개팀, 기동대 3개 중대 등 300여명을 동원해 주변 지역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임 경위의 휴대전화에 대한 위치추적을 통해 검거망을 좁혔다.

임 경위는 2007년 우울증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한차례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임 경위를 남부경찰서로 호송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19,000
    • -1.66%
    • 이더리움
    • 4,808,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0.92%
    • 리플
    • 682
    • +1.49%
    • 솔라나
    • 216,000
    • +4.4%
    • 에이다
    • 588
    • +3.34%
    • 이오스
    • 824
    • +0.98%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
    • 체인링크
    • 20,350
    • +0.49%
    • 샌드박스
    • 466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