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시장 침체에도 2분기 실적 선방할 것-NH투자證

입력 2010-07-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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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CJCGV에 대해 2분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 선방이 예상된다며 목표가 2만7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또한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진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국내 상영 시장 총 관객수는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며 "이는 월드컵의 영향과 영화 '아바타'의 후폭풍, 2009년에 비해 초대형 흥행작 부재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상승해 CJCGV의 직영점 관객수는 8% 감소에 그친것으로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CJCGV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평균티켓단가가 3D 영화의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0%내외 상승했기 때문이며 신규 사이트 증가와 장기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CJCGV가 시장 관람객수라는 흥행적 요인을 제외하고는 전반적 지표들이 순항중인 것으로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직영점 점유율은 30.3%로 예상돼 전년동기대비 2.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바타'와 같은 빅히트 3D 영화가 없었던 2분기에도 3D영화 점유율이 8% 수준에 이르러 평균 티켓 단가가 전년동기대비 20%이상 상승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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