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 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는 19일 KT와 25억원 규모의 번호이동솔루션(FNP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번호이동솔루션(Flexible Number Routing & Number Portability Server)은 번호이동 후 변경된 번호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코어망 네트워크 인프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핵심 솔루션이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은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번호이동을 통한 신규가입자 증가로 인한 인프라 증설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인스프리트 DCN 사업본부 김규형 전무는 “번호이동 솔루션(FNPS)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스마트폰과 같은 새로운 단말의 보급 확산은 번호이동 가입자를 증가 시키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관련 인프라의 증설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프리트는 최근 유무선융복합(FMC) 서비스 확산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과부하 제어 솔루션, 3G, 와이파이, 와이브로 등 이종 네트워크 간의 이동성을 보장하는 솔루션과 차세대 인터넷 IP 변환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컨버전스 서비스 환경 구현을 위한 기술 선행 개발과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