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로써 노모 히데오가 보유 중인 아시아 투수 최다승(123승) 타이기록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박찬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3-3 동점이던 5회 등판해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아내며 안타와 실점 없이 상대타자를 막았다.
그 사이 타선이 폭발하면서 4점을 뽑았고 양키스가 9-5로 승리해 박찬호는 102일 만에 1승을 추가했다.
첫 타자 제이슨 버틀렛과 게이브 케플러를 각각 뜬공으로 처리한 박찬호는 켈리 쇼팍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냈으나 포수 호르헤 포사다가 1루에 악송구한 바람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션 로드리게스에게 시속 151㎞짜리의 강속구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6회초에는 선두 B.J 업튼을 삼진으로 잡은 후 마운드를 분 로건에게 넘겼다.
박찬호는 24개를 던져 15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고 3경기 연속 실점 없이 던져 평균자책점을 5.90으로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