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가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를 추월했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지난 1∼6월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 18만6001대, 기아차 13만5874대 등 총 32만1875대를 판매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현대차 10.0%, 기아차 12.4% 증가한 것이다.
반면 토요타는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31만253대를 파는 데 그쳤다.
현대ㆍ기아차가 반기 기준 유럽 판매량에서 토요타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유럽 시장 판매량 1위업체는 폴크스바겐으로 152만5560대를 판매했으며 프랑스의 푸조ㆍ시트로엥과 르노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