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알페온, '에코텍 2.4' 엔진 얹는다

입력 2010-07-19 10:13 수정 2010-07-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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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북미 10대 엔진 수상, 최고출력 185마력

▲GM대우 준대형 세단 알페온이 최근 전세계적인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2.4모델을 추가한다.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의 고성능 소형차와 SUV 등에 장착돼 내구성을 인정받아온 엔진이다. 직분사 2.4 에코텍 엔진은 최고출력 185마력을 낸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GM대우 준대형 세단 '알페온'에 직분사 방식의 2.4리터 에코텍 엔진이 추가된다.

당초 토스카 2.5 모델과 판매간섭을 우려해 사장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라인업 다양화로 인한 내수판매 증진을 위해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GM대우에 따르면 9월 출시되는 알페온은 9월 출시와 함께 3.0리터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오는 10월께 아랫급 라인업 2.4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알페온에 장착될 직렬 4기통 2.4리터 에코텍 엔진은 유럽 시장을 위해 GM 산하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가 주로 썼다. 아스트라 고성능 모델 또는 안타라 등의 SUV에 얹어오면 내구성을 입증받은 엔진이다.

1980년대 폰티악 트랜스앰과 선파이어 등이 같은 엔진을 얹었고 이 블록을 바탕으로 1990년대 말 직분사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고성능으로 거듭났다.

1기통당 4밸브 시스템을 갖췄으나 오버헤드 캠 샤프트는 2개가 아닌 1개를 고집하면서 하나의 샤프트에 4개의 밸브를 고정시켰다. 때문에 4기통 16밸브 구성을 지녔으나 DOHC가 아닌 OHC로 표기된다.

최고출력은 뷰익 라크로스가 미국 현지 기준으로 182마력(hp)을 낸다. 국내에서는 hp마력이 아닌 유럽 방식의 ps마력을 쓰고 있으므로 국내 인증기준은 약 185마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쟁구도에 있는 현대차 그랜저TG 2.4의 최고출력은 164마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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