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톱스타 3인방 하반기 안방극장 달군다

입력 2010-07-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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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김현중·믹키유천 등 가수 출신 연기자 활약

올 하반기 안방극장은 동갑내기 톱스타 이승기, SS501의 김현중, 동방신기의 믹키유천 등을 비롯해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승기·김현중·믹키유천은 각각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장난스런 키스>, <성균관스캔들>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8, 9월 연기 대결을 펼친다.

또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비도 각각 <아테나: 전쟁의 여신>, <파라다이스목장>, <도망자>를 통해 브라운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내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신민아 이승기(사진=SBS)
이승기는 오는 8월 11일 첫 방송될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500년 간 잠들어 있다 봉인에서 풀려난 구미호(신민아 분)가 인간 남자인 대웅(이승기 분)과 동고동락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승기는 첫눈에 반한 구미호와 동거를 하며 간을 뺏길까봐 불안에 떨면서도 결국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남자로 변신할 예정이다.

<미남이시네요>, <환상의 커플>등을 쓴 홍자매 작가와 <찬란한 유산>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인정받은 이승기,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섹시스타 신민아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지후선배로 화려하게 연기자 데뷔 신고식을 가진 김현중은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서 엄친아 역을 맡아 다시금 여심공략에 나선다.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장난스런 키스>는 까칠 미소년과 사고뭉치 여성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이미 일본과 대만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극중 김현중은 다재다능하면서도 냉소적인 백승조 역을 맡아 거침없고 까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중과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갈 천방지축 문하니 역은 아직 미정이다. <장난스런 키스>는 <궁>의 황인뢰 PD가 연출을 맡아 오는 8월 <로드 넘버 원>의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장난스런키스'의 김현중(왼)과 '성균관스캔들'의 믹키유천(사진=엠비오/KBS)

믹키유천은 KBS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는다.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은 정은궐의 소설인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한 조선시대 캠퍼스 청춘 사극 드라마로 조선시대 잘금 4인방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극 중 믹키유천은 청춘 4인방 중 학식·재력·외모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완벽 그 자체이자 결점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결점인 '가랑(佳郞)' 이선준 역을 맡았다. 이선준은 대대로 권력을 잡아온 노론 명문가의 외아들로 '남장여자'인 김윤희(박민영 분)을 만나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다.

믹키유천을 중심으로 송중기, 유아인, 박민영 등이 함께 조선시대 F4를 구성하며 극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성균관 스캔들>은 KBS 2TV <구미호, 여우누이뎐> 후속으로 9월 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승기-김현중-믹키유천 등 동갑내기 톱스타들의 드라마에 이어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출연한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과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연기 데뷔작 <파라다이스 목장>이 그 뒤를 잇는다.

또 월드스타 비와 이나영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망자'(극본 천성일·연출 곽정환)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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