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임진강 수위가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어 북한의 황강댐 방류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횡산수위국(필승교) 수위는 19일 오후 9시경 5.98m로 최고 수위를 기록한 뒤 계속 낮아져 이날 오전 8시경 4.07m까지 떨어졌다.
군남홍수조절댐 수위도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이날중으로 횡산수위국과 군남댐이 정상 수위를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17일 오후 군 통신선을 통해 댐 방류가능성을 우리 측에 통보했으며 횡산수위국에서 46㎞ 상류에 있는 황강댐에서 오후 11~12시께부터 초당 500~1천200t을 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